지난 한주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천정부지'로 뛰어

백운석 기자 2021. 2.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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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역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리브부동산이 4일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지난 한 주(1월 26~2월 1일)간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83%·0.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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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0.83%ᛏ '전국 최고'·전세 0.34%ᛏ '전국 2위'
충남도 상승세 아파트 매매 0.10%ᛏ·전세 0.06%ᛏ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시가지 모습.©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지난 한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역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리브부동산이 4일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지난 한 주(1월 26~2월 1일)간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83%·0.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은 전주(0.41%)보다 2배 이상 뛰면서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격의 전국 평균 상승률은 0.46% Δ5개 광역시 0.43% Δ기타 지방은 0.15%를 기록했다.

대전·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34%와 0.06% 올랐다. 대전은 인천(0.35%)에 이어 ‘전국 2위’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전국 평균 상승률은 0.22% Δ5개 광역시 0.17% Δ기타 지방은 0.08%로 밝혀졌다.

전주대비 지난 한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0.41%→0.83%)은 0.42%p, 전세가격 상승률(0.14%→0.34%)은 0.20%p 뛰었다.

반면 전주대비 지난 한주간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0.19%→0.10%)은 0.09%p, 전세가격 상승률(0.13%→0.06%)은 0.07%p 하락해 대전과 대조를 보였다.

지난 한 주간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1.25% 오른 유성구가 3주 연속(0.89%→0.82→1.25%)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성구는 전국에서 고양 덕양구(1.81%)·고양(1.36%)·고양 일산동구(1.27%)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서구(0.80%)·중구(0.66%)·대덕구(0.60%)·동구(0.41%) 순으로 올랐다.

충남에서는 한 주간 0.29% 뛴 공주가 가장 많이 올랐고, 아산(0.26%)·천안 서북구(0.08%)·계룡(0.04%)·천안 동남구(0.01%)가 뒤를 이었다.

논산·계룡·당진·서산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0.00%)를 보였으며, 논산과 당진은 각각 5주와 4주째 변동이 없었다.

지난 한 주간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0.84% 오른 중구가 가장 많이 뛰었고, 동구(0.45%)·서구(0.29%)·유성구(0.21%) 순으로 올랐다.

하지만 대덕구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보합세(0.00%)를 보였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간 0.20% 오른 천안 서북구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공주(0.18%)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산·논산·계룡·당진·서산은 보합세(0.00%)로 집계됐다. 계룡은 9주째·서산은 7주째·논산은 5주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전과 충남의 매수우위지수는 각각 105.3과 101.6을 보였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음을, 100미만인 경우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뛴 데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며 “봄 이사철을 맞아 이 같은 현상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에상된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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