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녀를 "야!"라고 부르는 부모인가요?

2021. 2. 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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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오은영 박사가 자녀를 부르는 호칭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무시하는 사춘기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예비 중1, 예비 초1 남매를 키우는 부부가 출연한다. 엄마는 “사춘기에 접어든 중1 아들이 대화를 거부한다.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질까 봐 걱정이다”라며 출연 고민을 밝힌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게임으로 인한 엄마와 금쪽이의 갈등이 나타난다. 금쪽이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휴대폰과 컴퓨터 게임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엄마는 몇 차례 게임을 끄라고 경고하지만 무시하는 금쪽이에게 급기야 “야!”하며 화를 낸다. 결국 가방 검사까지 하는 엄마와 금쪽이의 갈등은 폭발하고 만다. 문제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서열이 정해지듯 ‘야’라고 부를 경우 피해받는 것은 아이들이다”라며 ‘야’라고 금쪽이를 불렀던 엄마의 태도를 지적한다. 또한 과도한 게임을 하는 아이를 위한 솔루션을 공개해 게임으로 인한 엄마와 금쪽이의 갈등 해결법을 제시한다.

계속해서 엄마와 대화를 거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엄마는 계속 대화를 시도하지만 금쪽이는 엄마 말을 무시한 채 휴대폰만 만진다. 결국, 엄마는 “휴대폰 부수기 전에 내려놔라. 입에 본드 붙였냐!”라며 소리를 지른다. 이후 “엄마랑 대화 자체가 하기 싫다”는 금쪽이의 말과 행동을 보던 오은영은 “아이들에게 ‘이것’만 안 해도 사춘기를 조용히 넘어간다”며 사춘기 아이들의 부모가 당장 멈춰야 할 5가지 행동을 제시한다. 이어 “사춘기 아이들의 말대꾸를 인정해 줘야 한다”라며 엄마의 시각을 먼저 바꿔야 한다고 당부한다.

한편,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은 부부 싸움으로까지 이어지는데, 이를 유심히 지켜본 오은영은 엄마의 ‘내면의 상처’를 보며 엄마의 유년 시절에 주목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꺼낸 엄마는 결국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하는데.

'금쪽같은 내새끼'는 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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