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준비 착착..상징물 등 확정

임충식 기자 2021. 2.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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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 전북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되는 등 예상치 못한 변화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9월말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회 상징물 공모를 실시했으며 전문심사위원회 심사,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면서 "상표출원 등 법적인 권리보호조치도 이미 마친 상태다"고 설명했다.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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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과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 확정..7월 공식후원사 모집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공식심볼마크©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오는 2023년 전북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되는 등 예상치 못한 변화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대회의 얼굴이 될 슬로건과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이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슬로건’은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 ‘Enjoy Sports! Play Life!’로 정해졌다.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해 경쟁보다는 인생의 가치와 자아실현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의 의미와 비전, 정체성을 대회 참가자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국문과 영문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대회 ‘심볼마크’는 대회 영문 명칭(Asia Pacific Masters Games) 첫 글자인 A, P, M, G를 의인화했다.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만큼 생활체육의 역동성을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의 형태로 시각화 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또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을 통해 대회가 추구하는 이념인 ‘전 세계인이 화합해 하나가 되고 진정한 친구를 만나 즐겁게 어울린다’는 큰 뜻을 담았다.

심볼마크에서 보여지는 부드러운 곡선모양은 한옥처마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한국과 전북의 아름다움과 전통미를 부각 시키고 있으며, 오방색 컬러(청색, 적색, 황색)에 녹색을 더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공식마스코트© 뉴스1

‘마스코트’는 전북의 새인 까치를 소재로 흰 까치와 검은 까치 두 마리로 형상화했다.

‘까치’는 예로부터 반가운 사람이나 소식이 올 것을 알려주는 길조로 알려져 있는 만큼, 대회 참가자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기쁜 소식과 희망을 가득 전해주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스코트 이름은 ‘아치(Achi) & 태치(Taechi)’다. 대회명칭(아·태)과 도조인 ‘까치’를 결합한 것으로, 지난 달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했다.

‘포스터’는 슬로건, 심볼마크, 마스코트의 디자인 개념을 충실히 따르되, 대회를 함축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메인(대표) 포스터는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는데 대표 경기종목을 그래픽 효과로 표현하고, 다채로운 컬러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의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고, 사선의 구도를 통해 속도감과 운동감을 표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9월말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회 상징물 공모를 실시했으며 전문심사위원회 심사,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면서 “상표출원 등 법적인 권리보호조치도 이미 마친 상태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오는 7월부터 공식 상품화권자를 선정해 상징물을 활용한 본격적인 마케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강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회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은 대회를 알리는 얼굴이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홍보 수단이다”라며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국제대회인 만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쉽게 와 닿을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대회로, 중·장년층의 아시아 태평양 올림픽으로 불린다. 세계 챔피언이나 국가대표 등 은퇴선수를 비롯해 일반 동호인, 아마추어 선수 등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당초 2022년 6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3년 5월12일부터 9일 동안 열리는 것으로 연기됐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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