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美 임상 2상 승인 받아

이한나 기자 2021. 2.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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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레보비르는 앞서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입니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 2상은 중증 환자를 제외한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를 투여받은 환자군과 위약(가짜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을 비교해 레보비르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합니다.

미국뿐 아니라 국내 임상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환자 등록이 끝났습니다. 현재 투약완료 이후 결과 분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레보비르의 코로나19에 대한 국내 용도 특허를 등록하고, 150여 개국에 대해 우선권을 갖는 국제특허(PCT)도 출원했습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미국 임상을 통해 레보비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소 효과를 확인하고, 미국 임상 결과까지 확보해 레보비르의 국제적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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