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공석' 인천대 차기 총장 언제 임명되나..수개월 더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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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째 공석상태인 인천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으나 선거 이슈 등으로 인해 최종 임명까지는 수개월 더 걸릴 전망이다.
5일 인천대에 따르면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최근 총장 재선거 정책평가를 실시해 3명을 총장예비후보자로 결정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사회가 예비후보자 3명 중 1명을 총장후보자로 선임하면 곧바로 교육부에 추천할 것"이라며 "인사검증 등에 시간이 더 소요돼 최종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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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7개월째 공석상태인 인천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으나 선거 이슈 등으로 인해 최종 임명까지는 수개월 더 걸릴 전망이다.
5일 인천대에 따르면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최근 총장 재선거 정책평가를 실시해 3명을 총장예비후보자로 결정했다.
정책평가에서는 31.89%의 득표율을 기록한 박종태(63) 전자공학과 교수가 1위를 차지했고 최계운(67) 명예교수(30.54%), 박인호(66) 명예교수(28.08%) 순이었다.
정책평가에는 인천대 학생 1349명, 동문 9명, 교수·직원·조교 842명 등 2200명이 참석했다.
총추위는 이들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9일 면접평가를 실시한 후 22일 열리는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중 1명을 총장후보자로 선임해 교육부에 다시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부는 이사회에서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인사검증을 거쳐 제청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가 제청할 경우 청와대가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그러나 차기 총장 임명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달 이상 걸리는 교육부 인사검증을 거쳐야 하고 오는 4월 재보궐선거 일정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 때문에 빨라야 4월 말 또는 5월 초 차기 총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해 7월27일 임기를 마친 조동성 전 총장의 후임자로 이찬근 교수를 선임하고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교육부가 제청하지 않아 임명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이 교수는 총추위가 선출한 3명의 후보 중 3위에 머물렀으나 이사회가 이 교수를 선임하면서 지역에서 논란이 일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사회가 예비후보자 3명 중 1명을 총장후보자로 선임하면 곧바로 교육부에 추천할 것”이라며 “인사검증 등에 시간이 더 소요돼 최종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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