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시설-사우나-교회 등 새 집단감염..한양대병원 누적 73명

신선미 2021. 2. 5.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는 상황에서 아동시설, 사우나,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신규 집단발병도 확인됐다.

또 충남 당진시의 한 유통업체와 관련해 5명이 추가돼 총 44명이 됐고, 충남 서천군 교회 사례에선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44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아동 관련 시설 20명, 강북구 사우나 15명 감염
군포·수원시 교회서 감염 이어져..감염경로 '불명' 사례 21.1%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80명 이상 줄면서 지난 2일(33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2.5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는 상황에서 아동시설, 사우나,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신규 집단발병도 확인됐다.

경기 군포시, 수원시 교회 2곳서 집단발병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아동 관련 시설에서 지난 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비롯해 시설 종사자가 8명, 이용자가 2명, 확진자의 가족이 10명이다.

강북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선 2일 이후 총 1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지표환자인 사우나 종사자 외에 이용자가 7명, 확진자의 가족·지인이 7명이다.

경기도 교회 2곳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우선 군포시의 한 교회에선 2일 첫 환자가 나온 뒤 교인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또 수원시 권선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선 3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8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7명이다.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사례에선 격리 중인 환자와 종사자 4명이 더 확진돼 총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의 음식점(포차끝판왕 건대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음식점 방문자가 43명이고 종사자가 5명, 확진자의 가족·지인이 8명이다.

서울 중구의 한 복지시설과 관련해선 2명이 더 늘어 총 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의 요양원(요양원2)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누적 57명이 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과 관련해선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부산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재활병원 신규 집단감염…18명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충남 당진시의 한 유통업체와 관련해 5명이 추가돼 총 44명이 됐고, 충남 서천군 교회 사례에선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44명이다.

광주 북구 교회 2번 사례 및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5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13명으로 불어났다.

광주 서구의 안디옥교회와 관련해선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28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북구의 한 사무실과 관련해 4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28명이 확진됐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와 관련해선 종사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고, 해운대구 일가족 3번 사례에서는 7명이 더 확진돼 총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1%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천873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241명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전날(21.8%)보다 소폭 하락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n@yna.co.kr

☞ "옛 연인 나체 협박"…아역배우 출신 국대 승마선수
☞ 엄마 아빠 사이에 자는 아이 '슬쩍'…간 큰 유괴범
☞ 영화 '친구' 단발머리 진숙 역 배우 김보경 사망
☞ 신안 젓갈타운서 지갑 연 문대통령, 얼어붙은 마음 연 상인들
☞ 제2의 임영웅 나오나…논란의 '미스트롯2' 30% 찍었다
☞ 나경원 "서울서 결혼·출산하면 1억1천700만원 보조"
☞ 고민상담하며 또래인척 접근…약점 잡아 '집요한 성 착취'
☞ '나는 죄인입니다' 황교안 "윤석열 응원해달라"
☞ 주황색 공이 3억7천?…태국 어부, 희귀 진주 '줍줍' 횡재
☞ 변창흠, 택시·버스요금 질문에 "카드로 내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