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실 사모펀드 판매' 기업은행 2차 제재심 열어

김남권 2021. 2. 5.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대규모 사모펀드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에 대한 두 번째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제재심에는 라임 펀드와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의 검사 결과 조치안이 안건으로 올라갔다.

이날 제재심은 디스커버리 펀드의 운용사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안도 함께 다룬다.

라임 펀드를 판 다른 은행(우리·신한은행)들의 제재심은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대규모 사모펀드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에 대한 두 번째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제재심에는 라임 펀드와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의 검사 결과 조치안이 안건으로 올라갔다.

금융당국 사모펀드 사태 은행권 제재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날 제재심은 디스커버리 펀드의 운용사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안도 함께 다룬다.

금감원은 제재심에 앞서 기업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펀드 판매 당시 김도진 행장은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해임 권고·직무정지·문책 경고)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천612억원어치, 3천180억원어치 팔았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각각 695억원, 219억원이 환매 지연된 상태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도 294억원 판매했다.

기업은행 측은 이날 제재심에서 징계 수위를 낮추려고 투자자 피해 구제 노력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열린 이날 제재심에서 기업은행과 경영진에 대한 제재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라임 펀드를 판 다른 은행(우리·신한은행)들의 제재심은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kong79@yna.co.kr

☞ "옛 연인 나체 협박"…아역배우 출신 국대 승마선수
☞ 엄마 아빠 사이에 자는 아이 '슬쩍'…간 큰 유괴범
☞ 고민상담하며 또래인척 접근…약점 잡아 '집요한 성 착취'
☞ 임영웅 뛰어넘는 스타는 아직이지만…'미스트롯2' 30% 찍었다
☞ 흉부 엑스레이 찍은 방사선사 '사귀자' 문자 보내 '논란'
☞ '나는 죄인입니다' 황교안 "윤석열 응원해달라"
☞ 주황색 공이 3억7천?…태국 어부, 희귀 진주 '줍줍' 횡재
☞ '병역기피' 석현준, 4년전부터 해외 체류연장 시도
☞ ATM서 현금 훔친 전 부천시의회 의장 항소심서 석방
☞ 1년 넘게 안 보이는 北 리설주…신변이상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