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전쟁터로 변한 강릉시 유천·솔올지구 대책 시급

이해용 2021. 2. 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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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미디어촌과 선수촌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강원 강릉시 유천지구 등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윤희주 강릉시의원은 5일 열린 강릉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인구 4만 명이 거주하는 솔올·유천지구에 등록된 차량만 2만여 대로 강릉시 전체 차량의 20%가 몰려 있는 상황"이라며 "유동 차량까지 더 해져 이들 지구 전체가 주차 전쟁터로 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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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미디어촌과 선수촌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강원 강릉시 유천지구 등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발언하는 윤희주 시의원.[강릉시의회 제공]

윤희주 강릉시의원은 5일 열린 강릉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인구 4만 명이 거주하는 솔올·유천지구에 등록된 차량만 2만여 대로 강릉시 전체 차량의 20%가 몰려 있는 상황"이라며 "유동 차량까지 더 해져 이들 지구 전체가 주차 전쟁터로 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올·유천지구에서 주차공간을 찾아 같은 지역을 2∼3차례씩 순회해야 하는 건 일상이 됐고, 차량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까지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렇게 된 이유는 조성 당시 주차장 용지가 솔올지구는 10개소 500대, 유천지구는 3개소 200대를 수용하도록 계획됐으나 실제로는 솔올 6개소 262대, 유천 3개소 145대만 조성하는 등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 1월 조성된 유천지구는 근본적인 주차장 해소 대책 없이 준공됐고, 최근 고층 아파트 등이 들어서자 문제점이 드러나는 등 솔올지구의 주차 대란이 그대로 답습됐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도심 주차난 해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하는 등 강릉시와 의회가 협치해 더 나은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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