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소튼에서 좋은 활약할 가능성 높다"..前 EPL 공격수 주장

신동훈 기자 2021. 2. 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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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미나미노는 올 시즌 말까지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게 됐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미나미노는 팀 공격의 또다른 옵션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적합한 선수다"고 평가했다.

미나미노는 측면, 중앙 어디서든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우샘프턴 공격진의 폭을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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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에서 외면 받은 미나미노 타쿠미(26)가 사우샘프턴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우샘프턴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미나미노는 올 시즌 말까지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게 됐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미나미노는 팀 공격의 또다른 옵션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적합한 선수다"고 평가했다.

미나미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리버풀 원정에서 임팩트를 보여준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1년 전 겨울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지난 시즌엔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고 올 시즌에 1골을 넣었으나 미나미노는 여전히 리버풀의 벤치 멤버였다.

기회를 얻지 못한 미나미노는 임대를 추진했다. 행선지는 사우샘프턴이었다. 미나미노는 사우샘프턴서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와 함께 전방으로 공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미나미노는 측면, 중앙 어디서든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우샘프턴 공격진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한 빌드업, 공격력, 침투 능력 등 많은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기에 하센휘틀 감독이 다양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샘프턴은 시즌 초반 4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훌륭한 성적을 냈으나 최근 부진한 성적 탓에 12위까지 떨어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2명이 퇴장 당한 상황 속에 0-9로 대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미나미노가 침체된 사우샘프턴에 새로운 동력과 같은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과거 EPL서 뛰었던 케빈 캠밸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미나미노의 임대는 선수, 본 소속팀인 리버풀, 임대 팀인 사우샘프턴에 모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리버풀 같은 구단에서는 자리를 잡기 어려웠으나 미나미노는 충분한 기량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는 사우샘프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사우샘프턴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한다면 리버풀 복귀 후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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