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왜 거기서 나와?"..졸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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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포스트 판데믹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졸리는 반 전 사무총장과 코로나19 대응 속에서 소외된 전 세계 아동과 여성, 난민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안젤리나 졸리, 20년간 전세계 다니며 난민 도와...장남은 연세대 재학중━졸리는 2001년 UNHCR의 특사로 임명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20개국이 넘는 나라를 방문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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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포스트 판데믹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가 아닌 UNHCR(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미래를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불의에 맞설 때"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우리가 관심과 가치를 어디에 둬왔는지, 우리가 과소평가해온 게 뭔지 드러났다"며 "팬데믹 이전에도 알고 있던 난민·기후위기·가정폭력·불평등 문제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졸리는 "강인함은 인류를 존중할 때 나온다"며 "무기가 아닌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와 여성에 대한 투자보다 효과적인 투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약한 상태의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신이 어떤 권리를 가졌고 또 침해당하는지 인지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대국들이 의사결정하는 데 상업적 이해관계만 따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핵심 가치는 인권과 존엄성"이라고 말했다.
또 연세대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졸리의 장남 매덕스 졸리 피트는 2019년부터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에 재학 중이다. 매덕스는 졸리와 그의 전 남편 브래드 피트의 여섯 자녀 중 한 명으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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