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 관련 집단감염 유전자 검사 5건 중 4건 'GR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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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내 항만 관련 사업장과 항운노조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에서 주로 해외유입 사례에서 발견되는 'GR형' 유전자가 확인됐다.
부산시는 항만관련 사업장의 코로나19 집단발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지난달 27일 총 5건(항운노조 3건, 사업장 2건)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중 4건에서 주로 해외유입 사례로 발견되는 'GR형'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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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최근 부산 내 항만 관련 사업장과 항운노조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에서 주로 해외유입 사례에서 발견되는 'GR형' 유전자가 확인됐다.
부산시는 항만관련 사업장의 코로나19 집단발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지난달 27일 총 5건(항운노조 3건, 사업장 2건)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중 4건에서 주로 해외유입 사례로 발견되는 'GR형'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부산에서 GR형 유전자에 의한 지역감염은 지난해 8월 러시아 원양어선인 페트르1호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 중 항운노조 3건은 모두 GR형으로 나타났고, 항만 사업장의 경우 1건만 GR형으로 확인됐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현재 항만관련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인지, 해외유입에 의한 지역사회의 감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선원들의 유전자와 동일한 지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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