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물김 작황 '호조'..위판량 전년보다 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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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의 물김(생김)이 작황 호조로 올해 위판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5일 군산시와 군산수협에 따르면 올해 선유도 등 고군산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김 양식어장 총 면적은 4860㏊로 8만7480책(1책은 2.2m×40m 그물망) 김발에서 물김이 생산되고 있다.
위판가격은 1망(105㎏기준) 당 9만2000원에서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위판량과 위판금액이 상향 거래되고 있어 올해도 풍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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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판량 1만2751t, 금액 113억5600만원 '풍작'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지역의 물김(생김)이 작황 호조로 올해 위판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5일 군산시와 군산수협에 따르면 올해 선유도 등 고군산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김 양식어장 총 면적은 4860㏊로 8만7480책(1책은 2.2m×40m 그물망) 김발에서 물김이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물김 위판을 시작해 이달 1일 현재까지 1만2757t, 113억56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만1910t 보다 847t(7.1%)이 증가했다.
위판량 증가로 위판금액도 전년 같은 기간 110억1500만원보다 3억4100만원(3%)가 늘어난 113억5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위판가격은 1망(105㎏기준) 당 9만2000원에서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위판량과 위판금액이 상향 거래되고 있어 올해도 풍작이 예상된다.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낮고 바다 여건이 좋아 당초 130억원의 위판고를 예상했으나 300억원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김 양식 작황이 좋은 것은 겨울 한파가 한몫했다.
군산 앞바다에서는 한파가 오기 전인 지난해 12월 초 비안도 양식장에서 발생한 갯병의 영향으로 품질이 좋지 않았으나 곧 바로 회복된데다 올 1월 한파로 바닷물 수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낮게 유지하면서 갯병이 사라졌다.
박동래 수산진흥과장은 "올해는 황백화 현상도 거의 없고 우려했던 비안도 양식장이 매우 좋아져 풍작이 예상된다"며 "고품질 김 생산과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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