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 21년 만에 마무리
제주행플특별취재팀 2021. 2. 5. 13:52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설문대할망전시관 준공과 함께 21년 만에 마무리됐다.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조천읍 교래리에 총 사업비 1,549억원이 투입돼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설문대할망 전시관 등을 포함한 제주돌문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999년 민관 합작으로 북제주군과 탐라목석원이 협약을 체결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인근 부지에 제주의 돌문화를 집대성해 조성한 공원이다.
지난 2006년 개원한 돌문화공원관리소는 15주년이 되는 올해 ‘돌문화에서 조상의 삶의 애환과 지혜를 찾자’는 주제로 제주의 과거·미래 모습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시공간 정비 및 야외 전시공간 재배치를 통해 ‘돌, 흙, 나무, 쇠, 물’의 5가지 주제로 테마공원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주 돌문화의 이해와 상징성 제고를 위한 학술 세미나 개최, 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한 홍보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좌재봉 제주돌문화공원 관리소장은 “외형적으로 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종료됐지만, 제주 돌문화와 민속문화 등을 알리기 위한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돌문화공원을 가장 제주다운 문화공원이자 대표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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