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기재부 판단만 옳다?..헌법원칙에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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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갈등을 겪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향해 "기재부의 실무 판단만이 옳다는 자기 확신을 절제하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5일 페이스북에 "홍남기 부총리가 민주당의 피해보상 지원과 경기 진작 지원 병행방침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반대했다"며 "기재부가 예산 담당부서로 어려움을 얘기할 수는 있으나 '기재부의 판단만이 옳다' '최종 판단이다' 등 자세는 예산 결정에 관한 헌법 원칙에서 벗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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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갈등을 겪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향해 "기재부의 실무 판단만이 옳다는 자기 확신을 절제하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5일 페이스북에 “홍남기 부총리가 민주당의 피해보상 지원과 경기 진작 지원 병행방침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반대했다“며 “기재부가 예산 담당부서로 어려움을 얘기할 수는 있으나 ‘기재부의 판단만이 옳다’ ‘최종 판단이다’ 등 자세는 예산 결정에 관한 헌법 원칙에서 벗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무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정부의 일이지만, 예산을 확정하는 것은 국회의 일”이라며 “예산은 입법 수준의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국민의 합의로 결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부채 증가가 국가 신용도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 △고령화 사회로 전환하는 초입에 국가부채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직접적인 현금 지급이 국민경제의 건강성을 해치고 재정원칙에 어긋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국가 재난상황”이라며 “위기를 방어해내고 빠른 시간 내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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