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기형의 비어 있는 풍경] 입춘 그리고 눈

한겨레 2021. 2. 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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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깊을수록 다음 계절이 가깝다. 내리는 눈은 켜켜이 쌓이며 저 깊은 곳에 지난 기억들을 묻는다. 더러는 잊히고 가끔은 그리워지겠지. 아는 만큼 보인다는 세상은 어김없이 현재에 머물며 미래에 대한 기대와 조바심을 키운다. 어느새 입춘. 조금은 성급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겨울을 보낼 채비를 차린다. 사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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