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AZ백신 고령자 접종, 예방접종전문위 심의 거쳐 확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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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고령자에게 접종할지 여부에 대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오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자 접종에 대한 질병관리청 입장'을 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최종 허가·심사 이후 그 결과를 반영하고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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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고령자에게 접종할지 여부에 대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오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자 접종에 대한 질병관리청 입장'을 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최종 허가·심사 이후 그 결과를 반영하고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지정 또는 지정의 취소에 관한 사항, 예방접종의 실시 기준 및 방법,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관리정책 등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예방접종과 관련된 감염병 및 임상분야(감염내과, 소아감염, 백신학 등)와 면역학·미생물학·보건경제학 등의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인으로 구성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 시험은 만 18세 이상 성인 8895명(백신군 4440명, 대조군 4455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이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7.4%인 660명이다. 다른 백신들의 고령자 임상 참여 비율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은 약 40%, 얀센이나 노바백스 등은 약 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독일과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선 65세 미만 성인에 한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심지어 이탈리아는 55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식약처 전문가 자문단 3중 자문 중 첫 자문 결과 다수는 논란이 됐던 고령자 접종 여부에 대해 고령자 제한 없이 투여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5일 두 번째 자문이었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는 만 65세 이상의 접종 여부와 관련해 신중할 것을 강조하면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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