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무원' 손흥민..한 달째 '골 침묵'

조성호 2021. 2. 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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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 달째 골 침묵을 이어가면서 팀도 시즌 첫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간판 공격수 케인의 부상 공백에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자 손흥민도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첼시전을 포함해 케인이 없는 경기에서 손흥민은 거머리 같은 집중 수비에 시달렸고, 중원에서 오는 패스마저 끊기면서 전방에 고립될 때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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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 달째 골 침묵을 이어가면서 팀도 시즌 첫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간판 공격수 케인의 부상 공백에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첼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안겼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날린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벌써 30일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첼시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원톱 스트라이커 케인의 부상 공백을 절감했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리버풀전 후반부터 역동적인 공격 연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손흥민에게도 '단짝' 케인의 빈자리는 큽니다.

리그에서 나란히 12골씩 넣은 두 선수가 함께 만들어낸 득점은 13개.

역습 상황에서 수비진을 분산시키면서 서로에게 골 넣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자 손흥민도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첼시전을 포함해 케인이 없는 경기에서 손흥민은 거머리 같은 집중 수비에 시달렸고, 중원에서 오는 패스마저 끊기면서 전방에 고립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포문도 닫혔습니다.

[박문성 / 축구 해설가 : 상대 수비수들 입장에서는 토트넘의 역습을 손흥민만 잡으면 된다는 집중 마크가 되다 보니까 최근에 손흥민과 토트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봅니다.]

에릭센과 알리 등이 뒤를 받치던 예전과 달리 2선에 상대 밀집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미드필더가 부족한 점도 손흥민의 고립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문성 / 축구 해설가 : 모리뉴 감독이 전술이 다양한 감독이 아니어서 선수가 부족하게 되면 이 패턴이 그대로 갈 가능성이 커서 케인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뾰족한 수는 없을 겁니다.]

다행히 회복이 빠른 케인은 오는 14일 맨시티전에는 복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리그 8위까지 내려앉은 토트넘은 강등권에 있는 웨스트브로미치와 케인 없는 불안한 상태로 맞붙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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