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조 원 육박 사모펀드 폰지사기 적발

정혜경 기자 2021. 2. 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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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수익을 내걸고 펀드 투자자로부터 2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은 사모펀드가 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종 유죄 판결이 나면 이번 사건이 2008년 체포돼 150년의 징역형을 받은 버나드 메이도프의 사기 사건 이후 개인 투자자를 노린 가장 큰 폰지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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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수익을 내걸고 펀드 투자자로부터 2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은 사모펀드가 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스스로 소개한 GPB 캐피털 홀딩스의 데이비드 젠타일 CEO 등 3명은 사기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GPB는 2015년부터 2018년에 걸쳐 연 8%의 투자 수익 배당을 약속하면서 고령자 4천 명 등 1만 7천여 명으로부터 17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고 연방수사국 FBI가 설명했습니다.

FBI 뉴욕사무소 간부 윌리엄 스위니는 "이들은 펀드 운용을 통해 번 수익이 아니라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수익 배분을 했다"며 "완벽하게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종 유죄 판결이 나면 이번 사건이 2008년 체포돼 150년의 징역형을 받은 버나드 메이도프의 사기 사건 이후 개인 투자자를 노린 가장 큰 폰지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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