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경징계만 받아도 성과급 '0원'..성비위 징계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국가공무원들은 경징계만 받아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되고, 갑질이나 성범죄 등에 대한 징계도 더욱 엄격히 받게 된다.
정부는 공직자의 재산 심사를 강화해 부동산이나 비상장 주식 등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와 재산 증식 과정 전반을 더욱 까다롭게 점검한다.
정부는 경징계(감봉·견책)를 받은 공무원도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앞으로 국가공무원들은 경징계만 받아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되고, 갑질이나 성범죄 등에 대한 징계도 더욱 엄격히 받게 된다.
정부는 공직자의 재산 심사를 강화해 부동산이나 비상장 주식 등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와 재산 증식 과정 전반을 더욱 까다롭게 점검한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징계(감봉·견책)를 받은 공무원도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현재 지급 제외 대상은 중징계를 받았거나 금품 수수·성비위·음주운전 등 3대 중대 비위를 저지른 사람이다.
갑질 행위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비인격적 대우'라는 별도의 비위 유형으로 구체적으로 못박아 공직 사회 갑질 문화 근절에도 나선다.
몰카(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성비위 2차 가해 등 성비위 유형을 세분화해 징계 양정을 높인다.
'국가공무원 간 성비위'로 제한됐던 국가공무원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의 신고 대상은 '피신고인이 국가공무원인 성비위'로 확대된다.
성범죄나 금품 수수 등으로 파면·해임된 경우 공무원 재임용 제한 기간을 현행 3∼5년에서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수사 중 도주를 하는 등 형사 절차 회피시 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재산심사를 강화, 집중심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재산과 직무 간의 관련성을 심층 심사하고, 재산 형성과정을 한층 면밀히 조사해 부정한 재산 증식 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의뢰한다.
육아휴직 수당도 올린다. 수당 상한선을 첫 휴직 150만원, 두번째 휴직 250만원에서 각각 300만원으로 높이고, 현재 급여의 50%인 육아휴직 4∼12개월차 수당을 1∼3개월차와 동일한 80%로 확대한다.
아울러 방역당국과 협의해 공무원 시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비대면 화상면접 도입도 검토한다.
ses@yna.co.kr
- ☞ "옛 연인 나체 협박"…아역배우 출신 국대 승마선수
- ☞ 엄마 아빠 사이에 자는 아이 '슬쩍'…간 큰 유괴범
- ☞ 고민상담하며 또래인척 접근…약점 잡아 '집요한 성 착취'
- ☞ 임영웅 뛰어넘는 스타는 아직이지만…'미스트롯2' 30% 찍었다
- ☞ 흉부 엑스레이 찍은 방사선사 '사귀자' 문자 보내 '논란'
- ☞ '나는 죄인입니다' 황교안 "윤석열 응원해달라"
- ☞ 주황색 공이 3억7천?…태국 어부, 희귀 진주 '줍줍' 횡재
- ☞ '병역기피' 석현준, 4년전부터 해외 체류연장 시도
- ☞ ATM서 현금 훔친 전 부천시의회 의장 항소심서 석방
- ☞ 1년 넘게 안 보이는 北 리설주…신변이상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