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 빌리지' 김병만이 가능케 한 '힐링 예능'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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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존재감은 변함없이 독보적이었다.
김병만 중심으로 흐름이 이어진다는 생각을 쉽게 떨칠 수 없었다.
김병만 존재감에 다른 출연자 매력이 반감된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김병만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매끄러운 흐름은 나올 수 없었을 거란 생각은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다.
김병만 헌신으로 '땅만 빌리지'가 공동체 생활 즐거움을 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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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김병만 존재감은 변함없이 독보적이었다. 김병만 중심으로 흐름이 이어진다는 생각을 쉽게 떨칠 수 없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땅만 빌리지' 12회에서는 김병만, 윤두준, 김구라, 그리, 유인영, 효정, 이기우, 정훈 등 땅만 빌리지 주민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와 김병만의 골프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김병만이 수준급의 골프 실력으로 자칭 연예인 톱50 실력자 김구라에게 완패를 안겼다. 이번에도 김병만은 못하는 게 없었다. 강점만 투성이다. 그는 기술, 요리, 운동 어느 분야 등 완벽하게 해낸다. 남다른 기량으로 언제나 모두의 예상과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오며 극적인 재미를 남긴다.
이렇듯 김병만 활약은 다른 출연자들보다 눈에 띈다. '자급자족'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지만 김병만 손을 타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병만은 멤버들을 도울 수 있는 일들은 나서서 해내며 남다른 희생정신을 보인다. 더불어 그는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혼자서도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보인다. 독주 같은 느낌을 주는 장면이 여러 번 연출됐음에도 그의 노력과 능력을 함부로 평가할 수 없기에 쉽게 지적할 수 없었다.
김병만은 육체적인 고생을 많이 하는 편이다. 모두의 편의를 위해 오히려 일을 만들어 사서 고생을 하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낳는다. 여기서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그의 강한 책임의식이 느껴진다. 덕분에 출연자들이 김병만 존재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시청자들도 그의 따뜻한 진심과 진지한 방송 태도에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빵 터지는 웃음은 부재하더라도 시청자들은 그의 진심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애초 출연자들이 김병만이 만들어놓은 환경에서 터를 잡았다는 건 '김병만 월드'에 발을 들인 것과 다름없었다. 김병만 존재감이 빛날 수밖에 없었던 설정인 셈이다. 예상대로 멤버들은 김병만을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 존재감에 다른 출연자 매력이 반감된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김병만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매끄러운 흐름은 나올 수 없었을 거란 생각은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다. 만약 김병만 없이 '공동체 라이프'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액티비티만 보여줬다면 MT와 다를 바 없어 심심했을 것이다.
한편 이러한 장면은 SBS '정글의 법칙'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지적을 낳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김병만은 로망 실현을 위한 '일꾼' 모습을 보였다. 입주민들도 '땅만 빌리지'를 통해 각자의 로망 실현과 새로운 경험을 하며 한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손길을 탄 입주민들은 땅만 빌리지 생활을 고생만 가득한 추억이 아닌 힐링 가득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다. 출연자들은 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등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김병만 헌신으로 '땅만 빌리지'가 공동체 생활 즐거움을 그릴 수 있었다. 공동체 생활 곳곳에 그의 손길이 닿으며 입주민들이 진정한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과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유발했다. 김병만이 있었기에 보는 이들까지 따뜻하게 하는 힐링 예능이 가능했던 셈이다.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땅만 빌리지'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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