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백신 관련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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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설 연휴 기간 가짜뉴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연휴 기간 사실과 다른 백신 관련 가짜뉴스가 유통되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BS 등을 통해 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국민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방송하는 한편 기타 방송사에 대해서도 '설 대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재난방송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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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모니터링 강화..재난 방송 지속 상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설 연휴 기간 가짜뉴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방송·통신 분야 '설 연휴 방역 대책'을 공개했다.
이번 방역대책은 연휴 기간 백신과 관련해 악성 루머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하며 백신의 효과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연휴 기간 사실과 다른 백신 관련 가짜뉴스가 유통되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명백한 가짜뉴스의 경우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약관 등에 의거해 자율적으로 뉴스 삭제·차단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한다. 악의적인 가짜뉴스의 생산·유포 행위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통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도록 재난 방송도 상영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BS 등을 통해 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국민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방송하는 한편 기타 방송사에 대해서도 '설 대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재난방송을 요청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설 연휴 동안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 생각한다"며 "정부는 연휴까지 코로나19 상황들이 더욱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반장은 이어 "주말 이동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 모임은 꼭 자제해달라"며 "특히 밀폐된 실내 활동이 가장 위험한 활동으로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설 연휴까지 국민들이 협조해준다면 현재 상황을 더욱 안정화시킬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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