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바이든 외교정책 공격.."과거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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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공격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이 돌아왔다. 외교(diplomacy)가 다시 우리 외교정책(foreign policy)의 중심에 섰다"고 밝힌데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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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對러시아 정책 자랑스러워"..향후 계획은 "아직 몰라"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공격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이 돌아왔다. 외교(diplomacy)가 다시 우리 외교정책(foreign policy)의 중심에 섰다"고 밝힌데 대해 비판했다.
그는 "그가 '돌아왔다'고 한 것이 캔자스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파괴될 때 중국이 우리를 함부로 대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둔다는 의미는 아니길 바란다. 동맹 복원 역시 이스라엘과 같은 동맹국을 무시하고 이란 테러리스트에서 1500억 달러의 현금을 주면서 친구처럼 대한 것을 의미하진 않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나는 미국인들이 8년 전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으로 돌아갈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그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같은 외교 정책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에 맞서지 못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판도 반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러시아가 우리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우리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며 "러시아에 맞서 우리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고 피력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복원'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미국 우선주의' 원칙 하에 행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국무장관이었을 때 나는 직설적으로 말했다. 있는 그대로 말했다"며 "브뤼셀과 유럽 몇 군데서는 냉담한 환영회가 있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향후 공직을 맡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알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오래 전 군인으로 복무했고 이후 의회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놀라운 기회를 가졌었다"며 "인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자"고 했다. 이어 "지금은 잠시 쉬어야겠다. 열심히 일하고 조금만 생각하고 조금 글을 쓰고 나면 앞에 뭐가 있는지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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