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부터 '자화상'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희귀 자료 공개
김예진 2021. 2. 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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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미술과 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를 열어 한국 근대 문화자산들을 발굴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1930∼1940년대 일제강점기 후반 및 해방시기 문인과 화가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고 신문소설과 삽화 등의 형태로, 오늘 시점에 '콜라보레이션'이라 할 작품들을 다량 남겼다는 데 주목하고 관련 자료들을 선보인다.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는 특히 평소 보기 힘든 희귀 자료와 작품을 다량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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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미술과 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를 열어 한국 근대 문화자산들을 발굴해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4일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덕수궁관에서 ‘미술과 문학이 만났을 때’를 오는 5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1930∼1940년대 일제강점기 후반 및 해방시기 문인과 화가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고 신문소설과 삽화 등의 형태로, 오늘 시점에 ‘콜라보레이션’이라 할 작품들을 다량 남겼다는 데 주목하고 관련 자료들을 선보인다. 정지용, 이상, 김기림, 김광균 등 시인과 이태준, 박태원 등 소설가, 구본웅, 김용준, 최재덕, 이중섭, 김환기, 천경자 등 화가들이 동시대에 활동하며 남긴 작품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서로 교류한 자료들을 관람객에 선보인다. 작품 약 140점, 서지자료 약 200점 등이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백석의 ‘사슴’,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 분명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시집이지만 실제 모습을 본적 없는 시집들의 원본을 찾아 전시했다. 또 김환기의 ‘자화상’과, ‘무제’ 작품 등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는 특히 평소 보기 힘든 희귀 자료와 작품을 다량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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