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대 비료공장, 원자재난에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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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가 중국 단둥(丹東) 지역 북측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 굴지의 기업소가 원자재 수입 감소로 공정을 멈추고 장마당 수입 감소로 지방재정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5일 통일부 정보포털에 따르면 KITA는 최근 '북한무역 월간브리프 1월호'를 통해 "최근 북한 굴지의 비료생산기지인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비료공장의 석탄가스화 공정에서 수입산 부품 부족으로 생산을 멈추었다고 한다"며 "자료에 의하면 고압밸브, 고압분사기 등이 마모돼 교체해야 하지만 현물이 없어 생산이 중단된 지 1주일이 되었고 그 해결이 요원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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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1주일째 가동 못해
전체 시장도 위축돼 재정 타격”
한국무역협회(KITA)가 중국 단둥(丹東) 지역 북측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 굴지의 기업소가 원자재 수입 감소로 공정을 멈추고 장마당 수입 감소로 지방재정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북한 당국은 원자재난으로 인해 국경 개방 압력을 받고 있지만,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제 개방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일 통일부 정보포털에 따르면 KITA는 최근 ‘북한무역 월간브리프 1월호’를 통해 “최근 북한 굴지의 비료생산기지인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비료공장의 석탄가스화 공정에서 수입산 부품 부족으로 생산을 멈추었다고 한다”며 “자료에 의하면 고압밸브, 고압분사기 등이 마모돼 교체해야 하지만 현물이 없어 생산이 중단된 지 1주일이 되었고 그 해결이 요원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과의 교역 품목 감소는 기간산업뿐 아니라 장마당에도 영향을 미쳐 당국의 수입 감소로 이어진다. KITA는 “시장이 위축되면서 종합시장관리소 수입금이 감소하여 지역예산집행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고 밝혔다. KITA는 “내수산업생산 달성 및 필수 식자재 조달을 위해서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방역절차를 강화한 일부 무역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지만, 실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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