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만에 300명대로 내려와.. 명절 전 긴장 완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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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확진자는 3일 467명, 4일 451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300명대로 줄었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351명이다.
주간(1월30일∼2월5일) 일평균 확진자 발생은 363명으로 전날(376명)보다 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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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설 연휴에 이동·여행 최대한 자제 간곡히 요청"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7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만13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1459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200명이다.
신규확진자는 3일 467명, 4일 451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300명대로 줄었다. 대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발생이 줄고, 소규모 감염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누적 확진자수는 8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13일 7만명을 넘은 뒤 23일 만이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351명이다. 주간(1월30일∼2월5일) 일평균 확진자 발생은 363명으로 전날(376명)보다 더 낮아졌다.
이날 전국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22명, 인천 25명, 경기 110명 등 수도권이 257명이다.
비수도권은 94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을 밑도는 수치를 보였다.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치료제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로나19를 경계하는 긴장감이 이완돼선 곤란하다”며 “집단 면역 형성 전까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의 근간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관광지의 숙박 시설은 이미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적지 않은 분들이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고, 제주도만 해도 설 연휴에 관광객 포함 약 14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다. 이번 설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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