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게임스톱 사태 직접 챙긴다..금융 당국과 '시장 변동성' 논의

양소리 2021. 2. 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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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게임스톱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급 인사들과 직접 만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옐런 장관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A),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과 만나 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한 시장 변동성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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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금융 당국자들과 직접 만나 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한 시장 변동성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백악관을 방문한 옐런 장관의 모습. 2021.02.05.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게임스톱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급 인사들과 직접 만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옐런 장관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A),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과 만나 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한 시장 변동성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재무부는 이날 회담을 마친 후 성명을 통해 "금융 당국자들은 주식 시장의 기능과 최근 거래 관행의 공정성 등을 논의했다"며 "당국은 (시장의) 핵심 인프라는 높은 변동성과 급등한 거래량에도 탄력적으로 움직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는데도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등이 게임스톱의 매수를 막았다는 뜻으로 읽힌다.

재무부는 이어 "금융 당국자들을 SEC가 이번 사태를 시의적절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SEC와 CFTC는 현재 거래 관행이 투자자를 보호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C 역시 "모든 상황을 밀착 감시하고 있다"며 "SEC는 연방 증권거래법에 어긋나는 조작적인 거래를 확인할 경우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 앞서 옐런 장관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금융시장이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게임스톱은 전장 대비 42.11% 하락한 53.50달러에 장을 마쳤다.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달 12일 19.95달러에서 보름 만인 같은 달 27일 1740%가 오른 347.15달러까지 치솟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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