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받고' 제주에 오면 공영관광지 무료

강승남 기자 2021. 2. 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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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기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여행객들은 설 연휴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등 주요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도는 6일부터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판정 확인서를 제출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공영관광지 29곳의 입장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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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입도 전 3일 이내' 진단검사 강력 권고
제주도는 6일부터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판정 확인서를 제출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공영관광지 29곳의 입장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용담이동 제주국제공항 내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11.19 /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 오기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여행객들은 설 연휴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등 주요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도는 6일부터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판정 확인서를 제출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공영관광지 29곳의 입장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

10~14일 설 연휴 5일간 제주 방문객은 14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 중 81.8%에 해당하는 9명이 해외 입국자이거나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 수도권 방문자 등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외부 요인에 의한 불안 요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더욱 안전한 여행을 위해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시행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한 주요 관광지들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입도 관문인 공·항만 등에서 제주안심코드 이용 캠페인을 집중 홍보한다.

설 연휴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관광 제주 조성을 위해 공·항만 도착에서 출도까지, 제주안심코드를 이용한 동선 기록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총 211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설연휴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6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관광사업체, 8대 핵심관광클러스터 등에 대해 제주안심코드를 비롯한 전자 출입명부 활용 및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현장 점검에서는 Δ방역 관리자 지정 여부 및 종사자 위생 관리 Δ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Δ제주안심카드 홍보 및 이용 안내 Δ방문객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여부 Δ5인 이상 집합금지 Δ3분의 2 숙박시설 예약 이행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밖에 제주도는 연휴 직후 14일부터 관광객 다수 접촉 직업군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고위험군 종사자에 대한 무료 검사 안내도 병행 중이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설 연휴 기간에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안전한 제주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협조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제주안심코드 사용과 핵심 방역수칙 이행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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