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정의용 황희 권칠승 조국..文정권 실세들의 끝없는 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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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거짓과 내로남불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최근 들어서는 도덕불감증도 넘어 위선과 부도덕이 문 정권의 DNA가 된 듯한 사실이 정의용 외교(5일)·황희 문화체육관광(9일)·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3일)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2010년 위장전입을 했던 권 후보자는 지명 조건도 안 되지만 5일 장관에 취임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아무 반성도 않는 듯 딸의 전문의 과정을 밀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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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거짓과 내로남불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최근 들어서는 도덕불감증도 넘어 위선과 부도덕이 문 정권의 DNA가 된 듯한 사실이 정의용 외교(5일)·황희 문화체육관광(9일)·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3일)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청와대는 공직 원천 배제 7대 기준을 제시했는데, 2005년 7월 이후의 위장전입도 해당한다. 2010년 위장전입을 했던 권 후보자는 지명 조건도 안 되지만 5일 장관에 취임했다. 친문에겐 그런 약속도 무용지물이다.
권 장관과 황 후보자는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 폐지를 앞장서 주장해 왔다. 그런데 권 장관 딸은 외국어고에 진학했고, 황 후보자 딸은 자율형사립고를 거쳐 외국인학교에 다닌다. 권 장관은 “딸이 가겠다는 걸 어떻게 말리겠냐”고 했고, 황 후보자는 “딸이 영어를 잘해서 희망했다”고 했다. 남의 자녀는 특목고에 못 가도록 아예 특목고를 없애려 들면서 제 자녀는 보내는 이중성을 별로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황 후보자 딸이 다니는 학교 1년 수업료는 4200만 원이나 된다고 한다. 6억8000만 원을 전 재산으로 신고한 황 후보자가 어떻게 감당하는지 의문이다.
정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문제는 너무 복잡해 신고 누락, 꼼수 증여 등 여러 의혹을 받는다. 1995년부터 집 3채로 16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 사회초년생 시절 아파트를 장만한 장남도 위장전입 의혹이 있다. 외교부에 들어갔던 차남은 정부 지원으로 유학을 다녀온 뒤 외국 회사로 이직해 거액의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 아버지는 외교부 장관이 되고, 아들은 외교부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조국 전 장관 딸은 한국전력 산하 한일병원에 인턴을 신청해 합격했다. 조 전 장관 아내 1심 판결에서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에 유죄가 나왔고, 딸도 공범으로 지목됐다.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되면 의사자격증을 잃을 수 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아무 반성도 않는 듯 딸의 전문의 과정을 밀어붙인다. 권 장관은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고 청문회에서 말했다. 이런 사람들이 정권 실세로서 고위직을 꿰찬다. 기막힌 나라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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