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윤빛가람 원더골'.. 울산, 졌지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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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티그레스 UANL(멕시코)에 1-2로 졌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8년 만에 클럽월드컵에 출전했다.
울산이 이겨 클럽월드컵 첫승을 거두고 5위를 차지하면, 150만 달러(약 17억 원)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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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티그레스에 1-2패
골망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홍명보 “선수들 기량 잘 발휘”
울산 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티그레스 UANL(멕시코)에 1-2로 졌다. 김기희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앙드레 피에르 지냑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 등 7개 팀이 겨룬다.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탓에 오세아니아 챔피언이 불참했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8년 만에 클럽월드컵에 출전했다. 티그레스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이다.
울산은 전반 24분 기선을 제압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윤빛가람이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김기희가 헤딩,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티그레스는 거세게 추격했다. 지냑이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울산은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김기희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 역시 지냑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울산은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티그레스는 촘촘한 수비망으로 울산의 공격을 막았다. 후반 13분 윤빛가람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을 올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3년 9개월 만에 사령탑 복귀전을 치렀지만, 승리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홍 감독은 경기 직후 “준비한 기간을 고려하면, 우리 선수들이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실점은 모두 세트 플레이에서 내줬는데,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기회는 있다. 울산은 오는 8일 0시 알 두하일(카타르)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울산이 이겨 클럽월드컵 첫승을 거두고 5위를 차지하면, 150만 달러(약 17억 원)를 확보한다. 6위는 100만 달러(11억 원)를 받는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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