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레드', 여전사 '팔라딘' 25일 뜬다

‘에피소드3: 크로스월드’ 상세 내용 발표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에 오는 25일 신규 클래스 ‘팔라딘’과 일곱 번째 대륙 ‘크로노스’, 서버 대 서버간의 전쟁인 월드대전 ‘점령전’이 추가된다. 기존 캐릭터의 경험치를 이전할 수 있는 경험치 이전 기능도 도입된다. 신규 서버 ‘모니카’도 개설한다.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지난 4일 ‘에오스 레드’의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제2회 모험가의 밤: 더 레드 나이트’를 개최하고 오는 25일 적용 예정인 ‘에피소드3: 크로스월드’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신현근 대표는 “오는 25일 신규 대륙 ‘크로노스’와 월드 대전인 ‘점령전’ 신규 클래스 ‘팔라딘’을 추가할 것”이라며 “경험치 이전 기능도 도입하고 1분기 중 길드 포상, 룬 시스템, 캐릭터 밸런스 조정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클래스 ‘팔라딘’은 ‘팔라딘’은 둔기와 방패를 둔 여전사다. 두 번째로 추가되는 새로운 캐릭터이자 여성 캐릭터로는 최초의 신규 직업이다. 근거리와 중거리 공격형 탱커로 물리와 마법 공격 타입을 사용한다. 주요 스킬로는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을 변환하는 ‘홀리크로스’, 방패도 대상을 공격해 기절시키는 ‘스턴쉴드’,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 모든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익스트림홀리아머’,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하는 ‘홀리대쉬’ 등이 제공된다. 순간적으로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신규 대륙 ‘크로노스’는 콘스틴 동쪽에 위치한 바다 위 천공의 섬 컨셉트로 제작됐다. 대도시 ‘전사의 전당’과 4개의 신규 사냥터로 구성됐다. 사냥터는 점령전이 발생하면 서버 점령전 지역으로 변경되는 것도 특징이다. 사냥터는 ‘보탄의 권역’, ‘클론 실험실’, ‘알테나 폐허’, ‘부서진 카르딜라’ 등이다.

서버와 서버의 대결로 꾸며진 월드대전 ‘점령전’은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전투가 진행된다. 그룹으로 묶인 서버 간 지역 점령전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신 대표는 “각 서버의 전략과 전술에 따라 점령지역을 한 서버가 모두 점령할 수도 있다”라며 “서버의 명예와 이권을 둔 전투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단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25일 업데이트 이후 1분기 중 길드 포상 시스템, 룬 시스템, 캐릭터 밸런스 조정 등도 이뤄진다. 2분기에는 펫 탐험, 길드 도감, 길드 제작, 길드 경쟁전이 추가된다.

특히 3분기에는 ‘에피소드4 대군주전’이 적용될 예정이다. 각 서버의 영주들이 서버의 명예를 걸고 싸우게 될 전망이다. 월드 통합 거래소, 월드 랭킹, 추가적인 밸런스 조정도 예정됐다. 4분기에는 몬스터 결투장, 펫 경주 시스템, 테르나 공성전 등이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복수 시스템, 칭호 시스템, 출석 시스템 등의 시스템 개선과 길드 콘텐츠 추가, 밸런스 개선, 매크로 및 작업장 대응, 콘텐츠 확장 등에도 힘쓴다. 요일 던전, 특수 지역 확장, 길드 세금 분배 방식 추가, 아이템 출처 및 사용처 정보 개선 등도 약속했다.

신 대표는 “이용자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 친화적인 플레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신규 스킬 추가로 밸런스도 지속 개선하고 감옥 시스템 고도화로 매크로 사용자와 작업장 등에도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에피소드3: 크로스월드’의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2월 3일 오후 12시 기준 합성 및 증발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차원의 소울과 마룬의 복구 주문서, 로제의 붉은 장신구 복구 무준서 등이 보상으로 마련됐다. 여기에 신규 서버 ‘모니카’의 추가를 예고하고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시작했다.

신 대표는 “기존 업데이트 보상을 모두 모은 역대급 보상으로 구성했다”라며 “새로운 서버에서 원하는 캐릭터명으로 게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