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소동으로 잦은 주민 갈등 50대, 흉기난동..2명 사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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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알코올중독자가 이웃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주민 1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8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택 양옆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2명에게 차례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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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50대 알코올중독자가 이웃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주민 1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8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택 양옆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2명에게 차례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 난동으로 주민 80대 남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남성 피해자는 사망했다.
여성 피해자도 중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알코올중독자인 A씨는 사건 당일에도 만취해 자신의 5층 자택 왼쪽에 사는 남성 피해자를 5층 복도를 가로질러 4층까지 쫓아가며 찌른 것으로 추정된다.
5층에서는 오른쪽에 사는 이웃 여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술을 먹으며 소란을 피워 이웃집 남성과 평소에 잦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흉기를 휘두른 동기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입을 다물었다.
이웃집 여성에 대해서는 "할머니는 제가 왜 찔렀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만취해 잦은 소란을 피워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고 지난달에는 경찰 신고 끝에 자발적으로 알코올의존증 치료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지만, 이틀 만에 퇴원해 자택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범행 후 주변 야산 등으로 3시간가량 도보로 도주한 A씨를 숙박업소에서 찾아내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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