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접종 40만명 목표..대상자의 70%

양영전 2021. 2. 5.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자가 제주지역 인구 69만7578명 중 18세 이상 인구 57만5116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가운데 40만2580명을 목표로 접종 진행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제주지역 인구 중 임상자료가 없는 임신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을 제외한 57만5116명이 접종 대상이며, 이 가운데 70%인 40만2580명을 예방 접종 목표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인구 69만명 중 57만명이 접종 대상자
4분기로 나눠 순차적 진행 계획..외국인 포함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3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에서 내 냉동창고에서 코로나19 백신 안전유통 모의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3.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자가 제주지역 인구 69만7578명 중 18세 이상 인구 57만5116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가운데 40만2580명을 목표로 접종 진행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제주지역 인구 중 임상자료가 없는 임신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을 제외한 57만5116명이 접종 대상이며, 이 가운데 70%인 40만2580명을 예방 접종 목표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접종시기와 물량에 대해선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부안이 발표되지 않아 유동적인 상황이다.

다만, 제주도는 ▲1분기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4분기 2차 접종자, 미접종자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47만2245명을 잠정 접종 목표로 정한 바 있으나, 이는 지난해 제주지역 등록 외국인의 통계 수치가 집계되지 않아 외국인 인구를 제외한 수치로 안내한 것이다.

도내 외국인 등록 인구는 약 2만3000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제주지역을 주소지로 두고 있는 외국인들도 모두 접종 대상에 포함돼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하게 된다.

접종센터는 초저온냉동 보관과 해동, 희석 등 전 처리 과정이 필요한 mRNA 백신을 접종하고, 위탁의료기관에서는 2~8도에서 보관 가능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접종 비용은 접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접종률 향상과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특히 백신 접종으로 100% 면역 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접종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은 필수라고 도는 강조했다.

도는 차후 접종 물량과 시기가 확정되면 즉시 도민들에게 관련 사항을 알리고 대상자별 예방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19방역추진단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해선 도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접종 참여가 필수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