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회복..미국 S&P·나스닥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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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오전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간밤 미국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는 호조세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국내 증시는 큰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어제(4일) 3,1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오늘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했는데요.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어제보다 21.87 오른 3109.42를 기록하며 3,110선에 다가서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3,100선을 회복하며 오르는가 싶더니,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가라앉기도 했는데요.
4백억 원 넘게 사들이고 있는 개인 투자자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2백억 원 넘게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3,100선을 회복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5백억 원가량 팔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보합권으로 97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70전 오른 1,124원 20전에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 상황도 알아보죠.
뉴욕 3대 지수 움직임 어땠나요?
[기자]
간밤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된 영향으로 모두 올랐습니다.
다우지수와 S&P 지수 모두 전일보다 1%가량 올랐는데요.
다우지수는 3만1055.86에, S&P500지수는 3871.7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약 1.2% 오른 1만 3777.74에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 명 넘게 줄어든 영향이 큰데요.
고용지표가 3주 연속 나아지면서 시장 안도감이 형성됐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미국 민주당이 1조 9천억 달러의 대규모 부양책을 밀어붙이면서 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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