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밤 9시 제한·거리두기' 등 완화 여부..내일 결정해 발표(종합)

함정선 2021. 2. 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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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행 '밤 9시 영업제한' 완화와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에 대해 토요일인 내일(6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하고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일요일, 거리두기와 관련된 일부 방역수칙에 대해 이번 주 상황을 보며 평가해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관계부처들과 지자체들이 모인 자리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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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단계 조정, 밤 9시 등 방역수칙 완화 여부
6일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하고 결정해 발표
확진자 300~400명대 기록하며 정체 나타내지만
집단감염 늘고 변이 확산 등 위험요인 많아 "숙고"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현행 ‘밤 9시 영업제한’ 완화와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에 대해 토요일인 내일(6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하고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일요일, 거리두기와 관련된 일부 방역수칙에 대해 이번 주 상황을 보며 평가해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관계부처들과 지자체들이 모인 자리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기록하며 정체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러 가지 위험 요인과 변수가 등장하며 대폭적인 방역 수칙 완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5일까지 국내 주간 평균 확진자는 362.6명으로 지난 주보다 다소 감소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수도권의 주 평균 확진자는 261.4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일반음식점이 헌팅포차처럼 영업을 하며 수칙을 어겨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는가 하면,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나 경매장 등 혼잡도가 높은 시설에서 방역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이나 직장 등에서도 다시 집단감염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게다가 국내에서 첫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도 부담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력이 기존 대비 1.7배 높은 것을 알려져 지역 사회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새로운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손 반장은 “아마 현재 상황이 여러 위험요인들과 고려할 점이 꽤 많아서 정부 내에서도 굉장히 숙고하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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