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차남, 회고록 출간

이고운 2021. 2. 5.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으로 지난해 미 대선에서 회자한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당사자인 헌터 바이든이 회고록을 출간한다.

변호사이자 전직 로비스트인 헌터 바이든은 지난해 미 대선 과정에서 공화당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특별검사를 임명해 헌터 바이든을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미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으로 지난해 미 대선에서 회자한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당사자인 헌터 바이든이 회고록을 출간한다. 유명 작가 스티븐 킹이 추천사를 썼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의 회고록 ‘아름다운 것들’(Beautiful Things)은 오는 4월 초 출간을 앞두고 있다. 회고록에서 그는 자신이 겪은 약물중독 등을 다룰 예정이다. 회고록 제목은 2015년 뇌종양으로 사망한 형 보 바이든과 헌터 바이든이 자주 쓰던 단어에서 따왔다. 

미국의 유명 공상과학(SF) 소설가인 스티븐 킹과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브 에거스 등이 추천사를 썼다. 스티븐 킹은 “그 누구나, 미국 대통령의 아들조차도 악몽의 늪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회고록”이라고 평가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변호사이자 전직 로비스트인 헌터 바이든은 지난해 미 대선 과정에서 공화당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시절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의 임원으로 일했던 점을 공화당이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대선 당시 공화당은 헌터 바이든이 부친의 영향력을 활용,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의심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특별검사를 임명해 헌터 바이든을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미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