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보다 사실적 묘사에 집중 다양한 전시로 대중에게 다가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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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 안다빈(33·사진)의 작품이 국내 그림대여업체인 오픈갤러리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안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 전시하고 있는 오픈갤러리 측은 "대여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깔끔하고 세련된 그림 분위기 덕분에 수요자들이 연령과 나이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 작가의 동생 안필립(30)도 미국 유학을 한 후 사진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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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시로 인기몰이… 재미작가 안다빈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 안다빈(33·사진)의 작품이 국내 그림대여업체인 오픈갤러리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안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 전시하고 있는 오픈갤러리 측은 “대여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깔끔하고 세련된 그림 분위기 덕분에 수요자들이 연령과 나이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안 작가는 안성기 배우와 오소영 조각가 부부의 장남으로, 중학교 때 미국 유학을 갔다. 시카고 미대(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서양화과에서 공부했으며, 지난 2006년 서양화로 미국 화단에 데뷔했다. 2009년에는 설치미술 작가로도 등단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전시 활동을 했는데, 사실적 묘사에 집중하는 하이퍼 리얼리즘(Hyper-Realism) 풍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2013년부터는 줄곧 시카고에 거주했다. 2018년 서울에 잠시 들어와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 8년간 국내 전시는 없었다. 그런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작품이 유통되면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안 작가는 오픈갤러리를 통해 “지난해 12월 학사 과정의 남은 공부를 다 마쳤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전시들과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상적인 사물을 주로 그리고 있다고 했다. “그림의 의미와 아이디어에 큰 비중을 뒀던 과거와 달리 최근 2년은 사실적인 묘사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큰 변화 없이 기술적인 부분에 비중을 두고 작업할 것 같습니다.”
그는 특별히 애착을 느끼는 그림으로 자화상을 꼽았다. 작가로서의 자기 모습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안 작가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거리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모든 상황이 나아지면 한국 전시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안 작가의 동생 안필립(30)도 미국 유학을 한 후 사진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 있는 그는 아버지 뒤를 이어 영화 영역에서의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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