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본경선 '스타트'..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종합)

2021. 2.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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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서울에서는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가, 부산에서는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예비후보가 각각 본경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부산시장 본경선에 진출하는 후보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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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진출
일대일 토론 등 거쳐 최종 후보 3월4일 결정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나경원 전 의원(왼쪽부터),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서울에서는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가, 부산에서는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예비후보가 각각 본경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됐다.(가나다순)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부산시장 본경선에 진출하는 후보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본경선 진출자는 지난 3~4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책임당원 20%, 일반 여론조사 80% 비율로 반영한 최종 득표율에 가산점을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다만, 이날 발표에서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경선 진출자들은 이달 중순부터 일대일 토론과 합동 토론 등을 거치며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최종 후보는 100% 여론조사로 결정한다.

오는 7일과 8일에는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기호를 추첨, 배정한다. 일대일 토론은 ▷서울은 오는 16일, 19일, 23일 ▷부산은 오는 15일, 18일, 22일에 열린다. 합동 토론회는 서울 26일, 부산 25일로 예정됐다. 최종 후보는 내달 4일 결정된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에 박민식(왼쪽부터), 박성훈, 박형준, 이언주 예비후보가 진출했다. [연합]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사이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 승자와 최종 단일화에 들어가게 된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사이의 단일화 결과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석 위원장은 본경선 진출자들에게 “선거는 심판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 5년차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가지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띈다”며 “국민의 뜨거운 열기에 상응하는 경선의 품격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본경선은 세 번의 일대일 맞수토론과 한 번의 협동토론 이후 1000명의 투표단 ARS로 바로 결과가 나온다. 100%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최초”라며 “파격적인 아이디어, 정책이 치열하게 논의돼 서울, 부산 시민의 마음을 확 사로잡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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