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감염경로 확인 중"

지역 누적 529명으로 늘어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2명(528번·529번)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52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2명은 가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면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진술했다.

528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529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529번 확진자는 528번 확진자보다 2일 전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추가로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5일 오전 11시 기준 접촉자는 10명으로 파악됐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이날 중으로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교도소 직원을 대상으로 한 5차 진단검사에서 295명(직원 230, 재소자 65)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3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516명(타지역 이관 포함)이다. 또 도내 자가격리자는 총 3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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