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70명..변이 집단감염에 '4차 유행' 우려

이선영 객원기자 2021. 2.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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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7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늘어 누적 8만 13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0.84%(4만4083명 중 370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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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8만131명..사망자 11명 늘어 1459명

(시사저널=이선영 객원기자)

지난 4일 오전 전남 나주시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주민이 진단검사 절차를 안내받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70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80명 이상 줄면서 지난 2일(33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봄철 '4차 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늘어 누적 8만 1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보다 81명 줄었다.

지난달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 등 비수도권이 9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도 경찰 3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관악구 병원(누적 17명), 인천 중구 관세업무 회사(18명), 연수구 무역회사(15명) 관련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경기(각 4명), 충남(2명), 인천·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3명이고 카자흐스탄·폴란드·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파키스탄·벨기에·멕시코·캐나다·이집트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4083건으로, 직전일 4만6381건보다 2298건 적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0.84%(4만4083명 중 370명)였다. 누적 기준 양성률은 1.37%(584만7178명 중 8만131명)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459명이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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