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의용 청문회에 '존 볼턴' 증인으로?..김영호 "어울리는 채택했으면"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석기 간사님께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서 청문회 증인 채택이 안 된 점을 지적하셨는데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회의 끝나고 나서 제가 비공식적으로 야당 측에 증인 채택에 앞서서 청문회에 어울리는 증인을 채택했으면 좋겠다, 이게 국정감사가 아니고 추천하신 증인들이 청문회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었거든요.
한 예로 들면 많은 언론에서도 지금 문제제기가 됐던 존 볼턴 같은 경우에 정말 존 볼턴을 야당 측에서 증인 채택한 것을 여당 위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매우 자존심 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존 볼턴이 회고록을 통해서 많은 문제제기를 했던 문제는 현재 미국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 때 전 관료가 우리 대한민국 외교부 수장을 검증하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왔을 경우에 존 볼턴이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서 증언하겠습니까, 미국 국익을 위해서 증언하겠습니까? 그런 문제 왜 검토하지 않으시고 증인으로 추천하셨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되고요.
또 최종건 1차관 증인으로 추천하셨는데 최종건 1차관 같은 경우는 우리 외통위 전체회의에 늘 나오시는 분입니다. 얼마든지 우리 외통위 차원에서 질문할 수 있고. 저는 외통위 활동하면서 차관의 답변이 부족해서 장관에게 보충질의하는 것은 들어봤어도 장관 후보 검증하는 문제에서 차관에게 질의하는 증인 채택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아한 생각을 갖고 있었고 또 김도균 수방사령관께서는 지금 국방부 현직 공직자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아마 야당 측에서 질문하고 싶었던 문제는 9.19 군사합의에 대한 문제인데요. 그 내용은 매우 민감한 문제가 있고 또 정보를 노출해서는 안 되는 문제들, 여러 가지 사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저희가 동의할 수 없었고요.
이수혁 주미대사도 최종건 차관이랑 비슷하죠. 지난번 국정감사 때 여러 문제 직접 야당 위원님들께서 질의하셨고 또 나머지 대북전단지 관련된 문제는 사실 통일부 사안이지 이게 외교부 사안이 아니라고 저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증인채택 문제에 대해서 야당 위원님들께서 문제제기하신 것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 증인 한 분, 한 분을 우리가 봤을 때 이번 청문회의 증인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다. 이런 여당 위원님들의 의견도 있었고 저의 판단도 있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평가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아마 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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