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코드인사' 셸턴 연준이사 지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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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코드 인사' 논란을 일으켰던 주디 셸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지명이 철회됐다.
4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셸턴 후보를 포함해 30명이 넘는 지명자들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셸턴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상임이사 출신으로 2016년 트럼프 선거캠프 고문을 맡았고 지난해 7월 연준 이사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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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코드 인사' 논란을 일으켰던 주디 셸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지명이 철회됐다.
4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셸턴 후보를 포함해 30명이 넘는 지명자들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이들에 대한 인준 권한을 가진 상원엔 전날 이 사실을 통보했다.
셸턴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상임이사 출신으로 2016년 트럼프 선거캠프 고문을 맡았고 지난해 7월 연준 이사로 지명됐다. 연준 이사는 의장을 포함해 총 7명이며 2018년 3월 퇴임한 재닛 옐런 전 의장(현 재무장관) 자리를 포함해 2석이 공석이었다.
셸턴은 수십년 전 폐기된 금본위제를 옹호하고 연준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다소 독특한 경제관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화정책에 있어서 일관되지 않은 견해를 보였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 때문에 공화당 내에서도 그의 인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실제 상원은 지난해 11월17일 그에 대한 인준안 표결을 진행할지 결정하는 절차 투표에서 50대 47대 부결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이었음에도 인준안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의도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이 때 함께 연준 이사로 지명받았던 크리스토퍼 월러는 무난히 인준안이 통과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셸턴 이후 같은 자리에 누구를 지명할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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