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된 인천 남동구 만의골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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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800년이 넘은 인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5일 남동구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오는 8일 만의골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 고시한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10월 만의골 은행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나와 입지환경, 생육환경, 외관형태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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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학술적·민속적 가치 높아
남동구 "나무 주변 경관광장 조성"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수령 800년이 넘은 인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5일 남동구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오는 8일 만의골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 고시한다.
만의골 은행나무는 높이 28m, 둘레 9m로 5개 큰 가지가 아름다운 수형(樹形)을 이루고 있다. 인천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2호이다.
남동구는 매년 음력 7월1일 만의골 은행나무 앞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역 전통문화 행사로 도당제를 열고 있다. 이 나무는 생태적·학술적·민속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10월 만의골 은행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나와 입지환경, 생육환경, 외관형태 등을 확인했다. 문화재청은 지정 조건 부합 여부를 판단하고 문화재심의위원회 검토,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지정을 결정했다.
남동구는 해마다 만의골 은행나무 보호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을 계기로 은행나무 주변으로 경관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만의골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은행나무 주변 경관광장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남동구 대표 상징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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