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50% 등교수업 '찬성' "학습격차·돌봄공백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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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학부모 10명 중 5명은 이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달 29일~이달 1일까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4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등교수업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1%라고 5일 밝혔다.
등교수업 확대를 찬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원격수업보다 등교수업이 자녀 교육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89.6%)를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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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학부모 10명 중 5명은 이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와 자녀 돌봄 공백 등에 대한 우려가 컸다. 반면 코로나19(COVID-19) 감염우려로 4분의 1은 등교수업 확대에 반대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달 29일~이달 1일까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4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등교수업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1%라고 5일 밝혔다. 특히 맞벌이 부모(64.2%)가 외벌이 부모(45.9%)보다 찬성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등교수업 확대를 찬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원격수업보다 등교수업이 자녀 교육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89.6%)를 1위로 꼽았다. 그 뒤로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가 우려되어서’(70.2%), ‘현재 진행하는 원격수업 방식이 만족스럽지 않아서’(64.2%), ‘자녀 돌봄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서’(43.4%),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것 같아서’(28.1%) 순이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23.8%는 등교수업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대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교 환경의 특성상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것 같아서’(93.8%)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79.8%), 코로나 이전 수준의 등교수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76.7%),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26.4%), ‘사교육 등으로 자녀 학습 진도를 따라갈 수 있어서’(20.2%) 순을 보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1.4%는 현재 자녀가 사교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형태(복수응답)로는 ‘학원’(53.2%)과 ‘온∙오프라인 학습지’(41.1%)가 주를 이뤘다. ‘공부방∙교습소’(21.2%), ‘개인 과외’(14.5%)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인터넷 강의 수강’(10.1%), ‘교재∙교구 등을 통한 홈스쿨링’(10.1%), ‘그룹형태의 과외’(5.4%) 등이 있었다.
이들의 수업 방식은 자녀가 직접 가거나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하는 ‘대면수업’(50.1%)’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을 유동적으로 진행(34.4%)’, ‘비대면 수업’(15.5%) 순이었다.
이들은 코로나 확산세 감소 이후에도 현행 수업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면으로 사교육한다는 응답자들의 68.6%는 ‘앞으로도 현재 대면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답했으며,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한 방식을 고려하겠다’(18.0%)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비대면 수업 방식으로 진행 중인 응답자는 ‘상황에 따라 대면∙비대면이 모두 가능한 방식’(50.0%)과 ‘비대면 수업 방식 유지’(28.3%)를 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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