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14명 신규 확진..종교시설서 무더기 확진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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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0시 기준 114명 추가 발생했다.
5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3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222명)보다 114명 늘었다.
이날 김포시에서는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이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호평동의 C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남양주, 성남에서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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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최대호 기자,정진욱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0시 기준 114명 추가 발생했다.
5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3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222명)보다 114명 늘었다.
도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150명, 27일 118명, 28일 135명, 29일 146명, 30일 113명 등 세자릿수에서 31일 92명, 이달 1일 82명으로 두자릿수로 떨어졌지만 2일 111명, 3일 134명, 4일 114명으로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는 수원 권선구 종교시설 11명, 군포 종교시설 4명, 남양주 보육시설 2명, 해외 유입 4명, 지역사회 93명이다.
4일 수원시 권선구 A교회에서는 확진자 11명이 쏟아졌다.
이날 이 교회 목사와 신도 등 7명과 교인가족 4명이 감염됐다.
앞서 지난 3일 이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족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날 수원외국어학교에서도 교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강남 1176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교직원 9명·학생 169명 등 17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이날 군포시 B종교시설에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군포 581번은 지난 3일 검사를 받고 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군포 576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B종교시설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날 김포시에서는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김포 692~693번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66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날 부천시에서는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부천 1549번 등 4명은 경기 부천·안양에서 나온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 1548번에 대해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호평동의 C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남양주, 성남에서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 어린이집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명(원감 1명, 원아 7명, 교사 4명, 나머지 14명 가족, 지인)으로 늘었다.
한편, 경기도는 5일 0시 기준 98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8.2%인 47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87병상 중 40.2%인 35개가 사용 중이고 52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 - 1707병상)는 31.8%(543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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