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앙통제 경제건설 거듭 강조.."국가이익 위 개별이익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제시한 자력갱생 경제건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의 통제에 철저히 따르고 사업을 혁신하라고 재차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사설에서 "국가의 통일적 지도와 전략적 관리 밑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사업을 계획적으로 주도 세밀하게 진행하는 중앙집권적인 자력갱생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제시한 자력갱생 경제건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의 통제에 철저히 따르고 사업을 혁신하라고 재차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사설에서 "국가의 통일적 지도와 전략적 관리 밑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사업을 계획적으로 주도 세밀하게 진행하는 중앙집권적인 자력갱생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의 이익 위에 개별적 부문과 단위의 이익을 올려놓으려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진을 구속하는 낡은 사업체계와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혁신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설은 이어 "그릇된 사상관점과 무책임한 사업 태도, 구태의연한 사업방식을 가지고서는 언제 가도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울 수 없다"며 "지난 기간 편향과 결함은 능히 우리 자체의 지혜와 노력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실행에서 내각의 통일적 지휘와 통제를 중심으로 자립경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정비·보강하기로 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대회에서 "새 5개년 계획은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령부로서 경제 사업에 대한 내각책임제·내각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하며 국가 경제의 주요 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김정일 체제의 대표적 악폐로 꼽히는, '노른자위' 기업을 독점한 특수기관들이 내각 지휘와 관리에서 벗어나 자체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상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또 당대회 이후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기업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 '북한판 시장경제' 조치라 할 수 있는 '사회주의 기업책임관리제'의 부작용을 바로잡기 위해 내각의 통일적 지휘·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comma@yna.co.kr
- ☞ "옛 연인 나체 협박"…아역배우 출신 국대 승마선수
- ☞ 엄마 아빠 사이에 자는 아이 '슬쩍'…간 큰 유괴범
- ☞ 고민상담하며 또래인척 접근…약점 잡아 '집요한 성 착취'
- ☞ 임영웅 뛰어넘는 스타는 아직이지만…'미스트롯2' 30% 찍었다
- ☞ 흉부 엑스레이 찍은 방사선사 '사귀자' 문자 보내 '논란'
- ☞ "위안부=매춘부"…하버드 교수 논문 따져보니
- ☞ '병역기피' 석현준, 4년전부터 해외 체류연장 시도
- ☞ 코로나19로 혼수상태서 출산한 산모…3개월 만에 아기와 재회
- ☞ 지적장애 딸 한글 가르치다 체벌해 사망…친모 징역 6년
- ☞ 1년 넘게 안 보이는 北 리설주…신변이상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