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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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철도원'과 '파이란'의 원작 소설가 아사다 지로의 새 장편.
삶의 아름다움을 조명함으로써 인간의 상처를 어루만져 온 작가가 '긴 겨울'을 지나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꿈같은 '이(異) 세계'를 부유하는 다케와키는 가족들도 모르는 과거사를 털어놓게 되고, 생애 처음으로 안온한 위로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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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간 세계│아사다 지로 지음│이선희 옮김│부키
영화 ‘철도원’과 ‘파이란’의 원작 소설가 아사다 지로의 새 장편. 삶의 아름다움을 조명함으로써 인간의 상처를 어루만져 온 작가가 ‘긴 겨울’을 지나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고도 성장기에 태어나 청년 시절을 보내고, 대기업에서 44년간 일한 다케와키. 정년퇴직 송별회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진다. 그는 병실에서 ‘이상한’ 방문자들을 맞이하는데, 이들과 함께 도쿄(東京)의 밤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한여름의 바닷가를 거닐고, 따뜻한 정종을 나눠 마신다. 꿈같은 ‘이(異) 세계’를 부유하는 다케와키는 가족들도 모르는 과거사를 털어놓게 되고, 생애 처음으로 안온한 위로를 느낀다. 2017년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연재된 작품이다. 432쪽, 1만6000원.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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