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명가' 신한은행, 6시즌 만에 5할 승률 확정

김영훈 2021. 2.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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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오랜만에 5할 승률을 확정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4일(목)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한 때 통합 6연패의 대업을 이룩했던 신한은행이지만, 5할 승률은 매우 오랜만이다.

  그 뒤 내리막을 걸었던 신한은행은 지난 2017-2018시즌 3위를 차지했지만 17승 18패를 기록, 아쉽게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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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오랜만에 5할 승률을 확정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4일(목)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30-38로 뒤지며 출발했다. 하지만 3쿼터에 김단비가 11점을 올리면서 반격의 신호탄을 쐈고, 한채진과 유승희의 3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한 번 잡은 리드를 지키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머지 경기 승패와 상관 없이 5할 승률을 달성했다.

한 때 통합 6연패의 대업을 이룩했던 신한은행이지만, 5할 승률은 매우 오랜만이다. 2014-2015시즌 이후 6년 만에 일군 성과이다.

14-15시즌은 신한은행은 정인교 전 감독이 이끈 첫 해로 카리마 크리스마스, 제시카 브릴랜드, 하은주, 신정자, 최윤아, 김단비 등이 활약했었다. 

 

그 뒤 내리막을 걸었던 신한은행은 지난 2017-2018시즌 3위를 차지했지만 17승 18패를 기록, 아쉽게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팀은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암흑기를 맞았다. 


정상일 감독은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된 이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래도 명색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인데, 5할 승률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이야기했다. 정상일 감독은 이날 승리로 마침내 본인이 말한 것을 지켰다.

재밌는 것은 신한은행이 거둔 15승 가운데, 절반 이상을 5,6위 팀에게 챙겼다는 점이다. 신한은행은 5라운드까지 하나원큐와 BNK를 상대로 10전 전승을 거뒀다. 하위권 팀에게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나머지 5승은 삼성생명과 KB스타즈를 상대로 각각 2번,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한 번 이겼다.

시즌 초반 주전들의 체력 걱정을 우려했던 신한은행은 리그 중반이 지나면서 강해지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직력이 더 강해지고 있는 신한은행이기에 곧 있으면 찾아올 봄 농구에 대한 희망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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