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아 곳간 푼 영동 기호리.."자체 재난지원금 60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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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마을회가 설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이 마을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마을행사를 열지 못한 데다가 용담댐 과다 방류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총회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배한식 기호리 이장은 "주민들을 위해 뜻을 모아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며 "설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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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마을회가 설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이 마을회는 4∼5일 60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전입한 3가구에는 30만원, 기존 57가구에는 60만원씩 지급됐다.
이 마을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마을행사를 열지 못한 데다가 용담댐 과다 방류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총회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배한식 기호리 이장은 "주민들을 위해 뜻을 모아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며 "설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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