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70명, 사흘 만에 300명대..해외 유입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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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늘(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늘어 누적 8만 1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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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늘(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어제보다 80명 이상 줄면서 지난 2일(33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통해 환자 발생을 억제해왔으나, 내주 설 연휴(2.11∼14)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재확산할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특히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봄철 '4차 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늘어 누적 8만 1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451명)보다 81명 줄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6일 만에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3일(7만 197명) 7만 명대로 올라선 이후로는 23일 만입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1.30∼2.5)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56명→354명(애초 355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 등입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51명, 해외 유입이 19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4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과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도 경찰 3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서울 관악구 병원(누적 17명), 인천 중구 관세업무 회사(18명), 연수구 무역회사(15명) 관련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어제(22명)보다 3명 적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2명은 서울·경기(각 4명), 충남(2명), 인천·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6명, 경기 11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66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대전, 울산, 세종, 전북, 전남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459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줄어든 200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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