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비정규직 가장 많은 상담은 '임금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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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지난해 가장 많은 상담내용은 '임금체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7개소의 상담내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창원·마산·김해·진주·양산·사천·통영 등 7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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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지난해 가장 많은 상담내용은 '임금체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7개소의 상담내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창원·마산·김해·진주·양산·사천·통영 등 7개소다.
센터의 집계 결과 1104명이 방문 또는 전화로 1773건을 상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9년(1064명 1421건)과 비교했을 때 내담 인원은 비슷하지만 상담건수는 352건(24.7%)이 증가했다.
내담자의 사업장 규모는 5인 미만이 12.4%, 10인 미만이 21.3%, 50인 미만이 8.1%로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전체의 60.5%를 차지했다.
고용 형태별로는 1년제 기간제가 33.1%, 정규직이 30.7%순으로 나타났으며 기간제, 단시간, 일용직, 파견용역, 특수고용, 사내하청 등 비정규직 고용형태를 합치면 내담자 전체의 57.4%를 나타냈다.
상담 내용은 주로 임금체불 296건(16%), 인사·해고 235건(13.2%), 4대보험·실업급 153건(8.6%), 노조가입·설립 145건(8.1%), 퇴직금 140건(7.9%)순으로 많았다. 특히 임금체불은 2019년(18.7%)에 이어 2020년(16%)에도 가장 많았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내담자의 3분의 2이상이 비정규직 고용형태이며 소규모 영세사업장이라는 조건에서 노동자들이 임금과 퇴직금 등 근로기준법이 설정한 법조항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부분 비정규직들이 상시적인 고용불안을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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